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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사건 재판, 2일부터 말레이시아 법정에서 본격 진행


김정남 살해용의자인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 씨 변호인단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기소된 두 명의 여성들에 대한 재판이 다음 주 월요일(2일) 말레이시아 법정에서 열립니다.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은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치명적인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은 두 달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말레이시아 법상 유죄가 인정될 경우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은 사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흐엉의 변호인은 로이터 통신에 흐엉은 줄곧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에 열린 사전재판절차에서 피고인들은 리얼리티 TV쇼 촬영을 위한 몰래카메라에 참가하는 것으로 속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한국관리들은 김정남 피살 사건은 북한 요원들의 공작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VX 신경작용제를 주고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오종길, 리지현, 리재남, 홍송학 등 북한 국적자 4명은 범행 당일 출국했습니다.

북한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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