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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 쿠르드자치정부의 마수드 바르자니 수반은 이라크와의 분리독립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다수가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르자니 수반은 어제(26일) TV 연설에서 분리독립에 찬성하는 세력이 승리했다며, 이라크 정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르자니 수반은 이라크 정부가 여러 제재로 쿠르드자치정부를 위협하기 보다는 진지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국제사회도 수 백만 쿠르드족의 염원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한 현지 언론은 주민투표에서 찬성표가 90%가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종 선거 결과는 오늘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투표는 국제법적 효력은 없지만 쿠르드자치정부는 투표 결과를 이라크 정부와의 협상카드로 사용할 전망입니다. 쿠르드족과 이라크 정부는 석유 수익과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미국과 이라크 정부 등은 중동 정세를 뒤흔들 수 있다는 이유로 쿠르드족의 주민투표를 반대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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