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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구조활동 계속...사흘 애도기간 선포


2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지진 피해 현장에 투입된 군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지진 피해 현장에 투입된 군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는 어제(20일)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와 생존자 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23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시티의 한 학교에서는 어제(20일) 잔해에 깔린 여자 어린이가 발견돼 오늘 새벽까지 구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파괴된 학교 만도 5천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 피해를 크게 입은 콜로니아 로마에서도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 시티의 무너진 건물들 잔해 밑에서 적어도 50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멕시코 시티 인근 모렐로스와 푸에블라, 멕시코, 게레로, 옥사카 주에서도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일 멕시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규모 8.1의 지진으로 100여 명이 사망한 지 두 주가 채 안 돼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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