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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로힝야족 난민 방글라데시로 탈출…12만명 육박


방글라데시로 피난한 미얀마의 로힝야족 난민들이 5일 국경 도시 우크히아의 난민수용소에 도착했다.

유엔은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지난 2주 동안 폭력 사태를 피해 12만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력 사태는 로힝야족 반군이 미얀마 군경을 공격하고 이어 정부 군이 반군 토벌작전을 진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 UNHCR 아시아 지역 사무소의 비비안 탄 언론 담당관은 ‘VOA’ 버마 서비스에 “로힝야족 난민들이 방글라데시 동남부 지역 마을과 임시난민 거처에 흩어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대부분은 매우 열악한 상태로 방글라데시로 들어오고 있다”며 “집을 떠난 이후 아무 것도 먹지도 못하고 물에만 의존해 버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탄 담당광은 매일 방글라데시로 들어오는 난민이 늘고 있어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도 더 이상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 지도자들은 이번 폭력 사태를 비난하며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외무장관이 이번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도 5일 성명을 발표하고 미얀마 정부군과 로힝야족 반군 모두에게 폭력을 자제하고 긴장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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