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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방위성, 사상 최대 예산 요청...북 탄도미사일 대응 포함


지난 29일 일본 항공자위대가 도쿄 외곽 후사에 있는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실시한 PAC 지대공 요격미사일 전개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일본 방위성이 내년도 국방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요청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예산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방위성은 31일 내년 4월 시작되는 2018 회계연도 국방예산으로 478억 달러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올해 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정부 내 협의를 거쳐 국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사상 최대 규모가 될 내년도 일본 방위예산안에는 신형 조기경보기 2기 도입에 4억 5천만 달러, 미국의 스텔스기인 F-35A 6기 도입에 8억 달러, 공중급유기 1기 도입에 2억5천만 달러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으로 약 16억 2천만 달러가 포함됐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발표한 ‘예산요구 개요’에서, 새로운 수준의 위협에 도달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근거해 새로운 자산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한 신형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 블록 2A’의 도입에 5억9천만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또 탄도미사일을 지상에서 요격하는 항공자위대의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PAC-3)을 개량한 ‘PAC-3 MSE’ 구입에 1억8천만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탄도미사일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동관제시스템에도 약 1억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이밖에 중-일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속한 난세이 제도의 시설 정비, 다양한 임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체를 작게 만든 3천900t급 호위함 2척 건조, 3천t급 신형 잠수함 1척의 건조 비용 등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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