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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 문제를 외교와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하기 원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을 방어할 것이라는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을 막기 위해 외교적 해결책을 지지한다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발언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Secretary Tillerson has consistently advocated a diplomatic solution to counter the escalating threats from the DPRK.”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5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괌 포위사격 보고를 받고 미국의 행태를 좀더 지켜보겠다며 승인을 미룬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정책은 북한 정권 교체나 붕괴를 추진하거나 한반도 통일을 가속화하려는 게 아니며, 38선 이북으로 군대를 보내기 위한 구실을 찾는 것도 아니라는 틸러슨 장관의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As the Secretary has made clear on several occasions, the policy of the United States is not to seek North Korean regime change, regime collapse, accelerated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or any excuse to send our troops north of the 38th parallel.”

애덤스 대변인은 또 북한이 미국 영토를 공격하면 전쟁으로 번질 것이라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경고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틸러슨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한 외교적,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국무부와 국방부가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고 일관되게 명시해 왔다고 답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한 동맹의 중요성과 미국의 한국 방어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continue to have a long-standing, ironclad Alliance with the ROK and we remain fully prepared to deter, defend against, and respond to the threat posed by North Korea. We are steadfast in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American people, our allies, and our interests in the region.”

미국은 한국과 오래되고 철통 같은 동맹 관계를 계속 맺고 있으며, 북한의 위협을 저지하고, 여기에 대응하며, 한국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겁니다.

이는 북 핵 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국무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나왔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그러나 문 대통령이 누구도 한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천명한 데 대해서는 미국 국방부에 문의하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한국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고,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은 문 대통령의 언급을 “미국을 향한 질책”으로 해석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의 변함없는 동맹이자 친구이고 파트너라며, 미국은 북한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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