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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장관 “북한과 대화 노력 계속할 것”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5일 북한과의 대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계속 관심이 있다”며 “하지만 그 것은 그에게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칭한 것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괌 포위사격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승인을 미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도 보일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14일 전략군사령부 시찰에서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이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며 승인을 미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틸러슨 장관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는 북한이 핵 보유국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북한과 어느 시점에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한다면 북한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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