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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모든 대북 옵션 고려…핵·미사일 중지 초점"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일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일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중지시키기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동맹국과 협력해 최선의 옵션과 수단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We’re weighing all options, keeping all options on the table. And as we’ve said many times before, we’re not going to broadcast what we’re going to do until that happens.”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북한 자체를 파괴하기 위한 군사적 선택이 있다는 린지 그레이엄 미 공화당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실행하기 전까지 미국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일일이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미 ‘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핵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 프로그램)을 중단할 필요성에 대해 매우 분명히 밝혀왔다며, 여기에 여전히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를 위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We’ve been very focused on stopping the nuclear program, stopping the missiles, stopping the aggression. That still continues to be the focus, and we’re keeping those--all options on the table in order to do that.”

이어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미국의 조치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동맹,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도발을 중지시키는 것이 목표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최선의 옵션과 수단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은 스스로의 행동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과 ‘게임,’ 미사일, 도발을 멈추길 원한다면 미국은 진전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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