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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대화 기조 변함 없어…북한 인구조사 지원 긍정 검토”


지난 17일 조명균 한국 통일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 조치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남북이 마주 앉는다면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조명균 한국 통일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 조치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남북이 마주 앉는다면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하더라도 제재와 대화의 병행 기조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오늘(28일)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도발해도 대화 기조가 유지되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하게 압박과 제재를 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기존 구상에 변함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유엔인구기금이 북한 인구총조사를 위해 600만 달러의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국제기구에 대한 지원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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