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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사위 “러시아와 부적절한 접촉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24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내통 의혹을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24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내통 의혹을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24일, 자신이나 트럼프 선거캠프의 그 누구도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과 이후에 러시아와 부적절한 접촉을 하지 않았다며 러시아 내통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비공개 청문회를 마친 뒤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은 러시아와 내통하지 않았고, 그렇게 한 선거캠프의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적절한 접촉은 없었고, 사업을 하면서 러시아 자금에 의존하지 않았으며, 요구 받은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완전히 투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국민과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것이 일생의 영광이자 특권이라면서, 또한, 중동과 미국의 혁신 정신의 회복 같은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일해 기회를 가진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앞서, 쿠슈너 선임고문은 상원 청문회 출석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6월에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폴 매너포트 전 캠프 선대본부장과 함께 러시아 변호사를 만난 사실을 확인했지만, 그 모임에 늦게 도착했고, 선거운동에 관한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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