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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한일 외교장관 회담 추진…북 핵, 사드 논의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다음달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 ARF 등 아세안 관련 회의를 계기로 중국, 일본과 각각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과의 첫 회담에서 북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제재 방안을 비롯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와 함께 이번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한 남북 외교장관 회담 개최에 대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없으며,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는 한-중-일 세 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북한까지 북 핵 6자회담 참가국 외교장관이 모두 초청됩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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