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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벨위원장 류샤오보 장례식 참석 막아


14일 홍콩에서 타계한 인권운동 류샤오보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이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석방돼 치료를 받다 숨진 인권운동가 류샤오보 씨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4일), 오슬로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 씨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한 자신의 비자 신청서 접수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데르센 위원장은 자신이 방문하려는 사람의 초청장이 없기 때문에 비자 신청서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류샤오보 씨는 수감 중이던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중국 당국이 출국을 허가하지 않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류샤오보 씨의 사망과 관련한 미국과 독일, 프랑스, 유엔 인권최고대표 등의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4일) 정례브리핑에서, 특정 국가들이 중국의 사법주권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법치국가이며 류샤오보 씨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다른 나라들은 부적절한 언급을 할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또 류샤오보 씨 부인의 출국 문제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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