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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독 의료진 "류샤오보 해외치료 아직 늦지 않아"


10일 홍콩 소재 중국연락사무소 앞에서 인권운동가 류샤오보 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10일 홍콩 소재 중국연락사무소 앞에서 인권운동가 류샤오보 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암 투병 중인 중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 씨를 방문한 서방 의사들은 류 씨가 해외에서 치료를 받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류 씨를 방문한 미국과 독일 의사 2명은 성명에서 류 씨와 가족들이 독일이나 미국에서 치료 받기를 원한다며, 류 씨의 해외 후송이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61살인 류 씨는 중국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장기간 비폭력 투쟁을 벌이다 지난 2009년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최근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류 씨를 방문한 외국인 의사들이 병원 측의 진료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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