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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 어제(9일), 아버지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직후, 선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 위해 러시아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당국과 연계된 러시아 변호사를 만났으며, 이 변호사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만남에 동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와의 만남에서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고, 이 변호사가 의미 있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 즉각 분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만남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뉴욕타임스' 신문에 8일 대통령 장남과 러시아 변호사 사이의 만남에 관한 보도가 나온 이후, 이 만남에 대한 의미를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타워에서 이뤄진 이 만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현 백악관 선임고문과 폴 매너포트 당시 공화당 선거대책본부장도 참석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진영의 러시아 연계 의혹을 조사 중인 상원 정보위원회의 수전 콜린스 공화당 의원은 10일 러시아 변호사를 만난 사람들을 면담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주니어 씨는 상원 조사에 기꺼이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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