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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 국방, 러시아와 군사 협력 가능성 배제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6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6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어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현재 상황은 이상적이지 않다며 당장 러시아와 군사적 차원에서의 협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특히 미국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이루기 전에 러시아는 국제법을 준수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나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러시아와의 공감대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미국 국방부와 협력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뒤 나온 것입니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의 싸움이 빨리 끝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미국이 다국적 군사작전에 속도를 내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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