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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 자국민 북한 방문 자제 권고


지난 2015년 6월 평양 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5년 6월 평양 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13일 최근 자국 여행사가 북한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관광객을 모집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에서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자국민이 적대행위로 북한에서 억류될 경우 도울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방문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결정이며, 모든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스라엘 내 북한 입국사증(비자) 발급기관으로 지정된 타르부투 여행사가 오는 4월과 5월에 네 차례 북한을 방문하는 관광상품을 선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행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북한을 방문한 이스라엘 시민은 약 100명으로, 이들은 모두 중국 내 대행기관을 통해 북한 입국사증을 받았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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