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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북한 ICBM 규탄-사드 배치 촉구' 결의안 상정


미국 공화당 소속 조 윌슨 하원의원 (자료사진)
미국 공화당 소속 조 윌슨 하원의원 (자료사진)

미 하원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결의안은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모든 가용한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는 결의안’(H.Res.92)이 6일 미국 하원에 제출됐습니다.

공화당 소속 조 윌슨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모든 가용한 경제 제재를 가하는 한편 동맹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도 협력해서 북한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결의안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조속한 한국 배치를 촉구하면서,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다층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미사일 방어체계 제공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한국-일본 간 삼각 미사일 방어 협정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결의안은 또 미국과 한국 간 상호방위협정을 지지하고,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이 북한 지도부를 경제적으로 압박해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은 공화당의 마이크 로저스, 테드 요호, 민주당의 브레드 셔먼, 세스 멀턴 의원이 공동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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