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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간 헬만드 주에 해병대 300명 파병


지난해 7월 헬만드 주도 라쉬카르가 열린 아프가니스탄 군 부대 졸업식에서 미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지난해 7월 헬만드 주도 라쉬카르가 열린 아프가니스탄 군 부대 졸업식에서 미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주에 올 봄 약 300명의 해병대 병력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 이슬람 무장반군 탈레반에 빼앗긴 일부 지역을 아프간 군이 탈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프간 나머지 지역의 관문인 헬만드 주도 라쉬카르가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라쉬카르가는 최근 몇 달 간 탈레반의 잦은 공세에 시달렸지만 아프간 군은 이를 막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아프간 최대 양귀비 재배지역인 헬만드 주에서는 지난해 줄곧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특히 핵심 지구인 상인 지역 주변에서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탈레반이 발사한 미사일이 라쉬카르가 도심에 떨어져 민간인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야툴라 하야트 주지사는 아프간 군이 미 해병대의 지원을 받아 이번 전투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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