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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간에 해병대원 300명 파병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에서 미군이 텔레반 소탕작전의 일환으로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함께 마을을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에서 미군이 텔레반 소탕작전의 일환으로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함께 마을을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군 해병대 병력 300명이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에 파견될 예정이라고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로저스 터너 사령관은 최근 기자들과의 화상통화에서 이번 파병은 헬만드 주에서 이미 아프간 군을 훈련시키고 자문하고 있는 미군 병력을 대체하는 정례 순환 배치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터너 사령관은 해병대원들 대부분 전투경험을 갖고 있고 장교들도 위험한 임무에 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해병대가 아프간에 재배치되는 것은 지난 2014년 전투임무 종료 선언 뒤 3년 만입니다. 그 뒤 미군 공습과 고문관 지원 만을 받아 온 아프간 보안군은 헬만드 주내 탈레반 공세에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헬만드 주에서는 5년째 탈레반과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군이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에 개입한 이래 연합군 병력은 1천 명 가까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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