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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세계 지도자들과 잇따라 통화 예정


지난 해 12월 17일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했다.
지난 해 12월 17일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세계 지도자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갖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이후 처음 만났던 외국 지도자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두 정상 간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나라와 다른 10개 환태평양 국가들의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TPP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힌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통화할 계획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해 국민들에게 시리아 난민들이 입국할 수 있도록 온정을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무기한 시리아 난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통화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정상이 통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의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과 호주의 말콤 턴불 총리와도 통화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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