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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슬람 테러국 출신자들 미국 입국 금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워싱턴 DC의 국토안보부를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워싱턴 DC의 국토안보부를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슬람 국가 출신자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25일)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입국 금지 대상은 테러 다발 국가들과 미국에 유입될 경우 큰 문제를 일으키는 나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이라크와 이란, 리비아, 시리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인들에 대해 적어도 30일 간 미국 입금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또 미국 내 모든 난민 입국을 4개월간 동결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운동 당시 모든 이슬람교도들의 미국 입국 금지를 제안했다가 나중에 테러에 연관된 나라들로 대상을 수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시리아에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거듭 지지했습니다.

이 방안은 시리아인들이 해외국가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고 자국 내 특정 지역에 머물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는 시리아인 1만2천500여 명 등 약 8만5천 명이 난민 자격으로 입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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