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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시리아 내전 휴전 합의 환영”


지난 27일 시리아 알레포 북부 알-라이 마을에서 한 소년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시리아 정부와 반군의 휴전 합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29일 성명을 통해 “폭력을 중단하고, 생명을 구하고,생산적인 정치적 대화의 조건을 만들 수 있는 어떤 노력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당사자가 (합의 내용을) 완전히 이행하고, 존중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현지 시간으로 30일 자정부터 시리아 전역에 휴전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표로 확인됐으며, 터키 외무부도 같은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시리아의 치열한 내전 과정에 서로 반대편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와 터키가 이번 휴전 합의 보증인으로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만 터키는 공습을 포함한 모든 전투가 중단되지만 일부 과격단체들에는 휴전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극렬 조직인'자브핫 파테 알샴' 모두 휴전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 장악지 이스턴 고우타 지역에도 휴전은 적용될 예정입니다. 협상 과정에서는 이 지역에 대한 휴전 적용 여부가 큰 쟁점이었습니다.

러시아와 터키는 앞서 이달 초에도 시리아 알레포에 휴전 합의를 이뤄 정부군에 의해 봉쇄돼 있던 지역에서 수만 명의 반군과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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