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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러시아, 시리아 휴전 조건에 합의"


지난 2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가운데)과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이 모스크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후 악수하고 있다.
지난 2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가운데)과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이 모스크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후 악수하고 있다.

터키와 러시아가 시리아 휴전 조건에 합의했다고 터키 관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아나돌루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오늘 자정 이후 시작될 휴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테러단체들의 경우 이번 합의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더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리아 정부나 반군 모두 이에 대한 즉각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며 공습에 나서고 있는 러시아와 반군의 주요 중재국인 터키는 지난 주 내전을 끝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나돌루 통신은 만일 제안된 휴전이 시행된다면 평화 회담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터키와 러시아는 시리아 알레포 휴전 협상을 통해 수만 명의 반군과 민간인들이 알레포 동부 지역에서 탈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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