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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부 “북한 난수방송 증가…불순한 기도 중지해야”


14일 한국 강원도 중동부전선을 지키는 15사단 장병들이 눈 쌓인 철책에서 경계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14일 한국 강원도 중동부전선을 지키는 15사단 장병들이 눈 쌓인 철책에서 경계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통일부는 북한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방송 횟수를 늘리고 있는 데 대해 구태의연하고 불순한 기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6일) 기자설명회에서 북한 `평양방송'의 난수방송이 지난 6월 24일을 시작으로 올 들어 18번째로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난수방송을 하는 의도에 대해선 남한 교란용, 또는 북한측 관련 사람들에 대한 연락용이나 훈련용 등 여러 가지 목적을 상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방송'은 북한 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45분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수학 복습과제를 알려주겠다며 난수방송을 닷새 만에 또 내보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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