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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영유권 분쟁 정상회담 차 일본 방문


15일 일본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나가토 시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15일 일본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나가토 시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15일)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일본 서남부 야마구치 현 나가토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은 상호 적대 행위를 공식적으로 끝내기 위한 평화조약 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 5월 러시아 소치를 방문했을 당시 평화조약 협상과 관련해 오랜 교착상태를 끝내는 방향으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방문을 앞두고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영유권 문제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지만 일본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견해차를 드러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베 총리가 러시아 극동 개발 지원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는 것은 오산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내일도 만나 경제 관련 협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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