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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주재 브라질 대사 "최룡해, 브라질 임시대통령 면담 안 해"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리우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지난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리우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지난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정정] 리우 올림픽 참관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던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당초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베르투 콜린 전 평양 주재 브라질 대사는 지난 12일 VOA에 두 사람이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16일 브라질 외교부에 문의한 결과 최 부위원장의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 접견 사실을 확인했다는 새로운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평양주재 브라질대사 "북한 최룡해, 브라질 임시 대통령 만나"'

아래 기사는 두 사람의 만남이 없었다는 콜린 전 대사의 12일 답변 내용에 따라 작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원문 기사] 리우올림픽 참관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던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의 선전과는 달리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 간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호베르투 콜린 전 북한주재 브라질대사가 확인했습니다.

최근까지 평양에 주재하다 지난주 에스토니아로 임지를 옮긴 콜린 대사는 12일 최 부위원장이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면담을 요청했느냐는 ‘VOA’의 질의에, 자신이 평양을 떠나기 전까지 그런 요청은 없었고 두 사람이 만나지도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최 부위원장이 지난 5일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인사를 전했고, 테메르 권한대행도 양국관계 발전을 강조했다고 7일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방송] "김정은 동지께서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임시대통령에게 보내시는 따뜻한 인사를 최룡해 동지가 정중히 전했습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임시대통령은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김정은 각하께 자신의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전해드릴 것을 부탁했습니다.”

콜린 대사는 그러나 자신이 평양에 머무는 동안 북한 측으로부터 최 부위원장을 고위 인사로 대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브라질 당국은 그렇게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은 최룡해 부위원장의 브라질 도착 하루 전인 지난 3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최룡해 부위원장을 부통령 급으로 소개했습니다.

북한과 2001년 3월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브라질은 2009년 7월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했으며, 콜린 대사는 2012년 3월 평양에 부임해 최근까지 4년 반 동안 북한주재 브라질대사를 역임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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