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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정부군-반군 닷새째 교전…다수 인명 피해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교전이 계속된 가운데, 10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교전이 계속된 가운데, 10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정부 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 주바에서는 오늘로 닷새째 총성과 폭발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공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현지 라디오 방송은 지난 며칠 사이에 276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반군 지도자 리크 마차르 측 대변인은 150여 명이 사망하고 수 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남수단 내전 양측 지도부에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 중단 등 휴전을 요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일본의 베쇼 코로 유엔대사는 현 상황을 긴급 사태로 규정하고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베쇼 대사는 정부 군과 반군 간 전투 과정에서 중국 평화유지군 1명이 사망하고 르완다 평화유지군 몇 명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비상 근무요원을 제외한 주바 주재 미 영사관 모든 직원들에게 현지를 떠나도록 지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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