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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반군 지도자 부통령 취임


남수단의 반군 지도자 리크 마차르(가운데 왼쪽)가 26일 부통령 취임식을 가진 후 살바 키르 대통령(가운데 오른쪽)과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남수단의 반군 지도자 리크 마차르(가운데 왼쪽)가 26일 부통령 취임식을 가진 후 살바 키르 대통령(가운데 오른쪽)과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내전 중인 아프리카 남수단의 반군 지도자 리크 마차르가 26일 수도 주바로 돌아와 부통령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마차르의 귀환은 정부와 반군이 지난해 맺은 평화협상이 실제로 이행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살바 키르 대통령은 마차르 부통령과 즉시 국민통합 과도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남수단이 평화와 번영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차르 부통령도 키르 대통령과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3년 7월 마차르 부통령이 전격 해임되면서 같은 해 12월 내전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2년 이상 이어진 내전으로 수 만 명이 사망했고 2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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