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리에 파병돼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이 또다시 외부의 공격을 받아 잇달아 희생됐습니다.
어제 (31일) 밤 가오 지역의 유엔 평화유지군 시설이 로켓포 공격을 받아 병사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에도 가오 지역 인근 유엔 지뢰제거작전 부대가 공격을 받아 적어도 3 명이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 1 명은 중국이 파견한 평화유지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말리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토고 출신 평화유지군 병사 5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말리에서는 유엔 평화유지군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늘까지 희생된 평화유지군은 모두 66 명으로 늘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