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리에서 28일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최소한 3명이 숨졌습니다.
유엔 평화유지군 대변인은 28일 오전 말리 북부 키달에 있는 평화유지군 기지가 로켓포의 공격을 받아 평화유지군 2명과 민간인 1명 등 3명이 목숨을 잃고 최소한 4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말리 수도 바마코의 한 고급 호텔에서는 무장 괴한이 인질극을 벌여 관광객 등 19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 마그레브지부와 알 무라비툰은 호텔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말리 수사당국은 27일 호텔 인질극에 연루된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