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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북부 무장괴한 공격으로 유엔 요원 6명 사망


아프리카 말리에 주둔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이 지난 2013년 키달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리카 말리에 주둔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이 지난 2013년 키달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리카 말리 북부 사막지대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호송부대가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6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말리 유엔평화유지군은 성명을 통해 이 호송부대는 2일 아침 말리 팀북투에서 남서쪽으로 45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 졌으며, 이 지역에 병력을 강화했다고 유엔평화유지군 측은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없습니다.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말리는 종족 간 분열이 깊어지면서 2012년 북부 유목부족인 투아레그 족의 반란에 이어 군사 쿠데타에 따른 정권 붕괴, 이슬람 반군의 동북지방 점령 등 극심한 내전을 겪어왔습니다.

말리 정부와 투아레그 반군은 지난해 5월 휴전에 합의하는 등 수 차례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번번이 파기됐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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