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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지진 사망자 654 명으로 늘어


에콰도르의 지진 피해현장 모습
에콰도르의 지진 피해현장 모습

남미 에콰도르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54 명으로 늘었습니다.

에콰도르 당국은 24일 사망자가 654명, 부상자 1만 2천 500 명, 실종자가 58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라파엘 코레라 대통령은 23일 정례 TV 방송에서 에콰도르는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국민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지진 피해 현장에는 현재 수천 명의 군인과 경찰들이 배치돼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와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스페인과 페루, 쿠바 등 수십여 개 나라에서 파견된 구호 요원들이 지원을 돕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당국은 8일 전 지진으로 무너진 여러 건물 더미에서 지금까지 113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앞으로 석 달 동안 35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7천 270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회원국들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이번 강진으로 119개 학교 건물들이 파손돼 어린이 15만 명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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