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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서 또 규모 6.0 강진 발생


에콰도르 태평양 연안에서 21일 지진이 또 발생한 후 멕시코 연방경찰과 에콰도르 군인들이 만타 시에서 생존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에콰도르 태평양 연안에서 21일 지진이 또 발생한 후 멕시코 연방경찰과 에콰도르 군인들이 만타 시에서 생존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지난주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587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제 (21일) 피해 인근 지역에서 또 다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포르토비에조에서 북서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고 미 지질연구소는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로 인한 즉각적인 피해 보고나 쓰나미 경보는 없습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어제 밤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매우 강력한 여진이 세 차례 기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규모 7.8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은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주요 마을에 보급품을 신속히 전달하고 축구경기장과 공항 등에 머물고 있는 2만5천여 명의 이재민들을 위해 수용소를 마련하고 있지만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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