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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 대통령 막말 비방...통일부 강력 경고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미한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미한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평통) 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막말로 비난한 데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8일) 논평을 통해 북한이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또다시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저급한 표현으로 한국 국가원수를 비방하면서 핵과 미사일 추가 개발을 공언하고 물리적 위협까지 해온 데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도발이라며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이 무모한 시도를 조속히 포기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평통은 어제 (7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민족반역자라는 등의 막말을 퍼부으며 최근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에서의 북 핵 외교 행보를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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