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보건당국은 최근 한 여성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몬로비아에 거주하던 30살의 이 여성은 지난주 에볼라에 감염돼 숨졌고, 그의 5살난 아들은 이후 며칠 뒤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라이베리아는 몇 달 전 에볼라 종식국가로 선포됐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인접국 기니에서도 4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지는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그러나 예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며 라이베리아 보건체계는 이번 사태에 대처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