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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라이베리아 에볼라 종식 두번째 선언


지난 7월 라이베리아 페이네빌에서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은 청년이 증서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7월 라이베리아 페이네빌에서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은 청년이 증서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가 에볼라 바이러스 종식국가로 두 번째 선언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오늘 (3일) 라이베리아에서 마지막으로 에볼라 확진 판정이 나온 지 42일간 추가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라이베리아를 또 다시 에볼라 종식국가로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베리아는 앞서 지난 5월 9일에도 에볼라 종식국가로 선언됐었지만 그로부터 두 달도 채 안 돼 또 다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의 집중 관리가 재개됐습니다.

그 사이 적어도 5명이 추가로 에볼라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지난해부터 4천800명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졌으며, 기니와 시에라리온을 포함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모두 1만 1천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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