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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 등 5개주 15일 대선 예비선거


13일 미국 플로리다 주 보카라통 시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이 선거유세장에 몰려들었다.
13일 미국 플로리다 주 보카라통 시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이 선거유세장에 몰려들었다.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의 향배를 결정지을 5개 주 예비선거가 내일 (15일) 실시됩니다.

이번 예비선거는 대의원들이 많이 할당돼 있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일리노이,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실시돼, 경선 결과에 따라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가 사실상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공화당의 경우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지금까지의 우세를 이어가면서 사실상 후보직을 확정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어제 일리노이 주 블루밍턴에서의 유세에서 자신은 평화를 원할 뿐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유세가 폭력을 조장한다는 상대 후보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후보 유세장에서는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일부가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증오와 공포를 밀거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클린턴 후보의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유세에서 목소리를 낮추고 지지자들에게 폭력은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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