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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와 크루즈, 워싱턴DC, 와이오밍 경선 각각 승리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모습 (왼편부터 루비오, 트럼프, 크루즈)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모습 (왼편부터 루비오, 트럼프, 크루즈)

미 대선 공화당 후보를 뽑는 워싱턴 DC와 서부 와이오밍주 경선에서 마크 루비오와 테드 크루즈 후보가 각각 승리했습니다.

경선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유세장에서 지지자 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자 시카고 유세를 취소하고 버니 샌더스 민주당 경선 후보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크루즈 후보는 12일 실시된 와이오밍주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대의원 9명을 확보했습니다.

워싱턴 DC 예비선거에서는 루비오 후보가 승리해 대의원 10명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치른 경선에서는 여전히 트럼프 후보가 13일 현재 대의원 460 명을 확보해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크루즈 후보가 370 명, 루비오 163명, 존 케이식 후보가 63 명을 확보하며 쫓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의원 1천 231 명을 확보해 576 명을 확보한 버니 샌서스 후보에 크게 앞서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후보는 11일 미 중서부 일리노이주 유세장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후보 지지자들이 충돌한 데 대해 샌더스 후보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12일 오하이오주 유세에서 샌더스 후보는 “공산주의자들의 친구”라며 자신의 유세를 방해한 사람들을 데려가라고 비난했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그러나 이날 성명에서 이날 시위를 선동하거나 조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유세장인 일리노이 대학에서는 수 천명의 반대 시위대와 트럼프 지지자들이 말싸움과 몸싸움을 벌여 긴장이 고조됐고 트럼프 후보는 이날 예정된 시카고 유세를 취소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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