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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장관 전화 회담...한반도 정세 논의


지난달 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 참석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양자회담을 가졌다. (자료사진)
지난달 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 참석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양자회담을 가졌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늘 (9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왕이 부장과 케리 장관이 전화통화에서 "중-미 관계와 현재의 한반도 정세 등 국제와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두 장관의 자세한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왕이 부장은 어제 베이징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정세에 우려를 나타내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최근 한반도는 "검을 뽑고 활 시위를 당겨놓은 상황으로 화약 냄새가 가득하다"며 "긴장이 격화돼 통제력을 상실하는 상황까지 치닫는다면 각국에 모두 재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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