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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 유럽·중동·아시아 순방 나서...북핵 논의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존 케리 미 국무 장관이 시리아 사태와 북한 핵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케리 장관은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합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지도자들이 모여 국제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입니다.

케리 장관은 포럼 참석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브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미국과 러시아 관계를 비롯해 북한 핵 문제와 시리아 상황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당국자들과 회담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담은 핵 합의 이행에 따라 미국의 대 이란 제재가 해제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사우리 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만 연안 국가들은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가 지역의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잇따라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27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케리 장관은 베이징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 제재 등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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