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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 에이즈 환자 '항레트로 바이러스' 치료 효과 있어


말라위 티욜로 현 병원에서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온 여성이 아픈 아이를 안고 있다. (자료사진)
말라위 티욜로 현 병원에서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온 여성이 아픈 아이를 안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HIV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들에게 즉각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임상 실험 결과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실험에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조기에 받은 환자들은 HIV를 보유한 상태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성관계를 맺은 상대에게 전염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새로운 지침에 따라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가 가능한 환자 수는 현재 2천800만 명에서 전 세계 HIV 양성반응을 보이고 있는 3천700만 명 모두에게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 같은 치료가 모든 HIV 보균자들에게 확대되면 오는 2030년까지 2천100만 명의 추가 사망과 2천800만 명의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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