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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츠워치, 유엔 안보리에 시리아 무기금수 촉구


유엔 안보리 회의장.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 회의장. (자료사진)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가 유엔 안보리에 시리아 정부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오늘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16일 다마스쿠스 인근 두마 지역에 대한 시리아 정부 군의 공습으로 적어도 112명이 숨졌고, 사망자 대부분은 민간인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또 공습이 이뤄진 곳에는 군사시설이 없고 가장 가까운 군사기지나 전선이 적어도 2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대낮에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에 폭격을 가한 것은 민간인들의 피해에 무관심한 시리아 정부의 잔혹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유엔 안보리가 무차별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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