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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조사당국 "비행기록장치도 부조종사 고의 사고 시사"


3일 프랑스 응급구조팀이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
3일 프랑스 응급구조팀이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는 부조종사가 고의로 저지른 것임을 뒷받침해주는 추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프랑스 조사당국이 밝혔습니다.

프랑스 조사당국은 오늘(3일) 사고 현장에서 전날 수거한 사고기 비행기록장치를 1차 분석한 결과 부조종사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조종실 문을 걸어 잠근 채, 자동합법장치를 재설정하고 속도를 계속 높여 하강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종실 음성녹음기록장치 분석에서는 사고기 기장인 패트릭 손드하이머 조종사가 조종실 밖에서 문을 계속 두드리지만 안에 있는 루비츠 부조종사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한편 독일 검찰은 어제(2일) 루비츠가 사고 비행 며칠 전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 상에서 자살과 조종실문 보안 체계 등을 검색한 사실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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