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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대통령, 새 총리에 국회부의장 지명


푸아드 마숨 이라크 대통령이 새 총리로 지명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의회 부의장. (자료사진)
푸아드 마숨 이라크 대통령이 새 총리로 지명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의회 부의장. (자료사진)

이라크의 푸아드 마숨 대통령이 하이데르 알-아바디 의회 부의장에게 새 정부 구성을 요청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수니파와 쿠르드족, 일부 시아파의 퇴진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와중에 이뤄진 겁니다.

앞서 이라크 대법원은 말리키 총리의 연립 여당이 의회 내 최대 정파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번 판결은 말리키 총리가 푸아드 마숨 신임 대통령을 제소하겠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입니다.

말리키 총리는 마숨 대통령이 10일까지 새 총리를 지명하지 않아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유엔은 마숨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정부 구성이 이라크의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말리키 총리가 현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길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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