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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 난민에 구호품 추가 공수


시리아 국경인근 바지드 칸달라 난민촌에 들어온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시리아 국경인근 바지드 칸달라 난민촌에 들어온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미군이 이라크 북부 산악지역에서 고립된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품을 10일 추가 공수했습니다.

미군은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 아르빌에서 2백km 떨어진 산악지역에서 기독교 야지디족을 포함한 종교적 소수민족들에게 구호식량 5만2천개와 식수 3만 리터를 추가 공수했습니다.

이들은 이라크 내 수니파 반군세력인 ‘이슬람 국가(IS)’의 공격을 피해 산악지대로 피신했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신자르 산에 갇혀 있던 5천 명 이상의 이라크 민간인들이 시리아로 탈출한 뒤 쿠르드 군의 보호아래 이라크 북부로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군은 이라크 북부에서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는 이슬람 국가 전투원들을 겨냥해 9일 추가로 네 차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전투기와 무인기를 동원해 이슬람 국가의 장갑차와 트럭을 공격했으며 공습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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