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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남수단 군 인사 제재 단행


지난 2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남수단 주바의 주미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료사진)
지난 2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남수단 주바의 주미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남수단의 군 관련 인사들에 대해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6일 남수단 정부군 사령관인 마리알 차누옹과, 반군 측 군총책임자 피터 가뎃에 대해 경제 제재를 단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유럽연합의 캐서린 애슈턴 외교담당 최고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제재를 받게 되는 두 사람은 군사력을 동원해 민간인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폭력행위를 저지른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이번 제재에 따라 두 사람은 미국 내에 있는 자산이 모두 동결되고 미국 시민이나 미국내 기업들과 사업적 거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한편 케리 장관은 지난 주 남수단을 방문해, 살바 키르 대통령과 반군 대표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이 에티오피아에서 평화 협상을 갖기로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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