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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형수, 처형 주사약 부작용으로 발작 사망


지난 2000년 오클라호마 법원에서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 받은 클레이튼 라케트(왼쪽)와 찰스 워너.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어제(29일) 사형수가 약물 주입 과정에서 발작을 일으켜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숨진 사형수 클레이튼 라케트는 앞서 자신의 사형에 사용될 새로운 약물의 성분을 공개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교정 당국은 이날 새 약물을 이용해 사형을 집행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서른 여덟살인 라케트에게 세 가지 종류의 약물이 차례로 주입됐으며, 약 20분 만에 심각한 발작 증상을 보여 집행이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그는 심장마비로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당국자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같은 약물로 사형될 예정이었던 찰스 워너의 사형 집행도 연기됐습니다.

라케트는 최근 워너와 함께 자신들에게 사용될 새로운 사형용 약물의 성분을 공개할 것을 주장하면서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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