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서부 텍사스주는 어제 (22일)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인 에드가 타마요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멕시코 정부는 이를 강력히 반대한 바 있습니다.
타마요는 이날 밤 독극물 주사를 맞고 숨졌습니다.
타마요는 지난 1994년 강도 혐의로 자신을 체포하던 한 경찰관에게 총을 쏘아 살해한 뒤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해 왔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정부는 미국이 타마요의 체포 당시 1963년 비엔나 영사협정에 의해 멕시코 정부로부터 법률적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이 그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에 대한 사형 집행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타마요의 변호사도 만약 미 사법 당국이 타마요에게 멕시코 영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줬다면 사형보다는 완화된 형량을 부과할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멕시코 정부는 이를 강력히 반대한 바 있습니다.
타마요는 이날 밤 독극물 주사를 맞고 숨졌습니다.
타마요는 지난 1994년 강도 혐의로 자신을 체포하던 한 경찰관에게 총을 쏘아 살해한 뒤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해 왔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정부는 미국이 타마요의 체포 당시 1963년 비엔나 영사협정에 의해 멕시코 정부로부터 법률적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이 그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에 대한 사형 집행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타마요의 변호사도 만약 미 사법 당국이 타마요에게 멕시코 영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줬다면 사형보다는 완화된 형량을 부과할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