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죄수에게 두번째 사형이 집행될 전망입니다.
올해 37살의 이란인 사형수 알리레자 엠은 16일 교수형에 처해진 뒤 의료진으로부터 사망선고까지 받았지만 결국 숨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형집행 하루 뒤 알리레자의 시신을 수거하기 위해 시체 안치소를 찾았던 가족들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알리레자는 현재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재판부는 그의 건강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형 집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한 인권변호사는 사법당국이 한 죄수에게 두 번의 사형 집행을 가하는 것은 비인도적인 처사라며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도 이란에서는 올해만 500여건의 사형이 집행됐다며 알리레자 엠에 대한 두번째 사형 집행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올해 37살의 이란인 사형수 알리레자 엠은 16일 교수형에 처해진 뒤 의료진으로부터 사망선고까지 받았지만 결국 숨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형집행 하루 뒤 알리레자의 시신을 수거하기 위해 시체 안치소를 찾았던 가족들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알리레자는 현재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재판부는 그의 건강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형 집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한 인권변호사는 사법당국이 한 죄수에게 두 번의 사형 집행을 가하는 것은 비인도적인 처사라며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도 이란에서는 올해만 500여건의 사형이 집행됐다며 알리레자 엠에 대한 두번째 사형 집행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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