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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장과 승무원 2명이 19일 구속됐습니다. 이들 3명은 배가 기울어지면서 침몰한 뒤에 바로 승객을 버리고 탈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올해 69세인 선장이 승객을 보호할 임무를 저버렸다고 판단합니다. 목격자들은 선장이 가라앉는 배에서 가장 먼저 내린 사람들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남서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에는 모두 47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생존자를 발견할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 가운데, 이 사고로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하고 26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종자 대부분은 고등학생입니다. 19일 선체에 진입한 잠수부들이 선실 유리창을 통해서 시신을 발견했지만, 시신을 수습하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잠수부 500명 이상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잠수부 대다수는 민간 자원봉사자입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배가 옆으로 기울면서 탈출 통로가 막히는 상황에서도 선장이 승객들에게 선실에 남아 있으라고 권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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